두류한국어교육학회, 태국서 한국어 교육 학술대회

2020-01-15     박철홍 기자
진주교육대학교(총장 최문성) 한국어교육전공과 두류한국어교육학회가 한류가 많이 부는 국가를 찾아 한글붐을 일으키고 있다.

두류한국어교육학회(회장 곽재용)는 지난 14일 태국 수판부리 우텅학교에서 한국어교육실습과 해외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우텅학교는 중·고교 통합학교로 2400명이 재학 중인데 이 중 한국어 학습자는 400여명 된다. 현지 학생들은 식전 공개행사에서 그동안 익힌 태권도와 부채춤을 선보였다. 한국어교육은 진주교육대학교 한국어를 전공하여 이곳에 파견된 이재하 교사와 태국인 한국어교사가 맡고 있다.

한국어교육 실습은 한국어를 전공하고 있는 정영남(칠곡 북삼고 교사) 외 19명의 교사가 실시했으며, 현지 학생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열린 해외학술대회에서는 ‘태국에서의 한국어교육’이란 주제로 현지 한국어 교사의 특강과 성갑연(대창초 교사)을 포함한 5명의 한국어교육 관련 논문 발표를 실시했다.

곽재용 회장은 “진주교육대학교 한국어교육 전공에서는 매년 2회 한류가 많이 부는 국가를 찾아가 해외실습과 논문발표를 하고 있는데, 작년 베트남과 러시아에서, 올해는 이번 태국방문에 이어 여름에는 키르기스스탄에 가서 할 예정이다”이라며 한국어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각오를 밝혔다.
박철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