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줄 잇는 향토장학금 기탁

2020-01-16     이웅재

설 명절을 앞두고 남해군 지역사회에 향토장학금 기탁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남해군향토장학회는 한남종합건설 송한영 대표 500만원, 송정번영회 200만원, 약사회 200만원, 어촌계장연합회 100만원, 설리어촌계 100만원 향토장학금을 각각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한남종합건설 송한영 대표는 “남해의 미래인재 육성이 우선 되어야 우리 고장의 미래가 있다”, 송정번영회 여평남 회장은 “지역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 가장 보람된 일인 것 같다”, 주양현 약사회장은 “지역 20개 약국 회원들의 뜻을 모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서”라며 장학금을 쾌척했다.

관선휴 어촌계장연합회장은 “지난 9일 수산인의 밤 기념행사에서 회원들이 후학양성을 위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 설리어촌계 정동민 계장은 “어촌계 수익금 일부와 어촌계원들의 성금을 모아 향토장학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향토장학회 관계자는 “기탁자의 소중한 뜻에 따라 장학금이 남해군의 미래를 열어갈 인재들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