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함안지사, 농지범용화 사업 시범지구 추진

2020-01-16     여선동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양명호)는 봄철 가뭄 및 지속적인 기온 상승, 강수량 감소로 인해 매년 줄어드는 사용가능한 용수의 양을 늘리기 위해 2020 농지범용화 시범사업을 추진 현장 답사를 실시했다.

이에 관련해 지난 15일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남도, 함안군 및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 총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지구로 추진하고 있는 2020 농지범용화사업 대상지인 함안군 군북면 수곡리 현장에서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농지범용화 시범사업은 논에 용·배수 체계를 개선하여 벼 이외 타작물 재배 확대 및 유도를 통해 쌀 수급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된다.

본 시범대상지구의 총 사업면적은 58ha로 이 중 12ha는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지매입비축사업을 통해 확보한 농지로 청년들의 농업·농촌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2030세대와 청년창업농 8명에게 임대하여 타작물 재배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재호 함안지사장은 “농지범용화사업 뿐만 아니라 맑은 물 공급 사업 등 맞춤형 생산기반을 구축하여 스마트 농업 확산에 기여하겠다 면서 제한된 농지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고품질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