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사전 컨설팅감사’ 국무총리 기관표창

2020-01-16     정만석
경남도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시행한 사전 컨설팅감사 운영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16일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총 49건의 사전 컨설팅감사 신청을 처리하면서 도내 공무원들의 적극행정 유도, 기업체 애로사항을 해소해 1952억원의 투자유발효과와 964명의 일자리 창출, 5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노력 등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사전 컨설팅감사는 공무원들이 불확실한 법령이나 규정으로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안에 대해 적극적인 법령해석을 통한 컨설팅감사 의견을 제시해 그 감사 의견대로 업무를 처리한 경우 자체감사를 면제하는 제도다.

김제홍 도 감사관은 “지난해 사전 컨설팅감사를 통해 실제 많은 기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도민과 기업체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면서 “올해부터는 일반 도민들에게도 컨설팅 감사 신청의 기회를 제공해 행정의 실수요자인 도민의 생활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