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올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활성화 총력

종이형 이어 카드형 상품권 등 창원사랑상품권 1000억원 발행

2020-01-16     이은수

창원시가 창원사랑상품권 등 올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시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실어줘 소상공인 성공시대를 앞당기겠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소상공인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운영자금 부족인 것을 감안해 창업 및 경영안정 자금지원을 지속 추진한다.

300억원 규모의 대출 이자를 지원하며, 5000만원 한도에서 연 3.0%의 이차보전액을 지원한다.

영세한 소상공인에 대해 시설개선과 컨설팅 지원으로 자생력을 강화 시킨다.

4억 2600만원을 예산을 투입해 95개소의 소상공인에게 소규모상가 환경개선사업, 소규모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 협업화 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소상공인의 애로 해결을 위해 통합 상담체계를 구축하고 온라인 중심의 유통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

법무, 세무, 노무, 경영 등 전문가의 컨설팅과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한 마케팅 비용 지원, 소상공인 네트워크 구축 및 기를 살리는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다. 그리고 전통시장 환경개선 등 활성화 관련, 시설을 현대화에 19억원, 주차장 조성에 1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전통시장 방문객의 안전과 이용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소답시장, 정우새어시장 등 32개 시장의 화재알림시설 설치, 노후전선 정비 등 시설 현대화를 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명서시장, 산호시장 등 5개 시장에 215면의 주차공간을 확충한다.

더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특색 있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25억원을 지원한다.

창동통합상가와 명서시장의 특성을 개발해 지역 주민들만의 시장이 아닌 관광객도 방문하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고 시장매니저, 상인교육, 배송서비스 등의 사업을 통해 성원그랜드상가 등 12개 시장의 경쟁력을 높인다.

창원사랑상품권은 지난해 100억원에서 1000억원 확대 발행한다. 할인율은 최대 범위인 10%를 적용한다. 그리고 결제를 편리하게 하여 창원사랑상품권의 접근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작년 12월 발행한 지류형에 이어 카드형 상품권을 발행한다.

오는 2월 1일 발행되는 제로페이 카드상품권은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하며 모바일 상품권 한도액, 50만원 내에서 구입 할 수 있다. 상품권 이용에 불편하지 않도록 모바일 및 카드 상품권 가맹점도 작년 12월말 기준 1만 5000 개소에서 3만 개소로 늘린다.

시는 내수시장 활성화의 동력 확보를 위해 창원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가맹점도 더욱 늘려 다양한 계층이 폭넓은 사용처에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더 많은 돈이 지역에 유통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진열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 서민 경제의 버팀목이자 생활 현장으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전방위적 지원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살맛나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