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변호사’ 하귀남의 종횡무진

다섯번째 국회의원 도전…출근길·시장 누비며 인사

2020-01-21     이은수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사이에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는 예비후보자들의 발걸음은 바쁘기만 하다.

국회의원 선거에 다섯 번째 도전하는 마산회원구의 하귀남(48)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이른 아침부터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경로당과 시장을 누비며 유권자들을 만났다. 33세의 젊은 나이에 처음으로 출마한 이후로 16년째 국회의원 후보로 이름과 얼굴을 알려온 덕에 지금은 거리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하귀남 예비후보를 알아볼 정도였다.

시민들을 만나는 하 예비후보의 모습에서도 이제는 제법 여유와 연륜이 묻어났다. 하 예비후보는 만나는 시민들에게 환하게 웃으며, 자신을 마산의 영광을 되찾아 올 마산의 변호인으로 써 달라고 호소했다. 하귀남 예비후보는 법무법인 ‘마산’의 대표 변호사로서,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한 기간 외에는 줄곳 마산에서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마산 변호사’라는 말은 이제 그의 닉네임처럼 쓰이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