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중부서, 보이스피싱 예방 은행원에 감사장

2020-01-22     황용인

마산중부경찰서(총경 조정래)는 거액의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마산시농협 무학지점 A모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전 11시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완월동 마산시농협 무학지점에서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전화를 받고 정기예금 5000만원을 중도 해지하기 위해 영업점을 방문한 피해자를 보고 대한 발 빠른 대처로 거액의 피해를 막았다는 것이다.

농협 관계자는 “고령의 고객이 OTP카드 발급과 스마트뱅킹을 신청하고 고액의 예금을 중도 해지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긴급히 지급정지 등 조치를 하고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피해가 의심되는 고객들을 세밀히 관찰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