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의회 박영일 의원 푸드플랜 제안

2020-02-02     양철우
밀양시의회 박영일(자유한국당·라선거구·사진) 의원이 밀양시 ‘푸드플랜 비전’ 수립을 제안했다. 푸드플랜 수립은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지역 생산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가공·유통·소비함으로써 농민 소득안정을 꾀하기 위한 방안이다. 또 지역민에게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는 종합계획이다.

박 의원은 지난달 31일 밀양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2017년 정부는 농식품 관련한 국가 차원의 종합전략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100대 국정과제에 ‘지역 푸드플랜 수립 지원’을 포함하고, 지역 푸드플랜 확산을 위해 여러 정책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대략 5%만이 지역에서 소비되고 95%가 유통단계를 거쳐 다른 지역에 공급되고 있어, 이로 인한 다양한 문제들을 푸드플랜이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전북 완주군은 2008년부터 로컬푸드 사업을 준비해 로컬푸드 직매장이 12개소, 매출은 500억원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농촌을 살린 좋은 사례”라며 “밀양시도 본격적으로 푸드플랜 수립을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