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교통합지원센터 설치

2020-02-03     강민중
경남도교육청은 교육 활동 중심의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지원센터 재구조화를 통한 학교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학교통합지원센터는 기존 학교지원센터와 방과후학교지원센터를 통합한 조직이다.

3월부터 진주·김해·밀양·의령·고성·함양 등 6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1년간 시범 운영한다.

학교통합지원센터는 3월1일자 개편에 따라 진주·김해교육지원청에는 과 단위로 그 외 교육지원청은 담당 단위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학교지원센터의 시설 및 행정 지원 업무 편중 현상을 개선해 학교 교육 활동 전반에 걸친 업무 지원 기구로 개편한다.

학교 현장의 교육 활동 통합지원 및 심층 지원이 필요할 경우 학교통합지원센터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학교통합지원센터에서는 일선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과후학교 업무, 기간제교사 채용 관련 업무, 숙박형 현장 체험학습 업무, 학교시설 유지·보수 지원 등을 통해 교직원 업무 경감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학교통합지원센터의 시범 운영 및 정책연구소 교육 연구과제를 통해 성과를 분석·평가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2021년부터 전 교육지원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학교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 지원 업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석철호 정책기획관은 “학교지원센터의 재구조화 요구가 많았던 만큼 학교통합지원센터의 학교지원 업무에 교육 가족의 기대가 큰 것으로 안다”면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