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합포, 스마트 매력도시로 재도약”

최형두 한국당 예비후보

2020-02-03     이은수

자유한국당 최형두 창원시마산합포구 예비후보가 3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지회견을 열고 마산합포를 스마트 매력도시로 재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마산을 비롯한 경남과 창원은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경제 정책 방향으로 더 큰 위기에 처한 대표적인 지역이다”며 “산업 위기, 고용 위기와 함께 마산을 비롯한 창원은 부동산 가격 폭락과 침체로 최악의 상황을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가운데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이어지면서 주택경기 침체는 마산합포구를 비롯한 시민들의 경제 활동을 더욱 위축시키고 있는 반면, 젊은층 유출 등 인구는 급격히 감소해 도시로서의 매력을 잃어가고 있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강남의 집값을 잡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을 뿐 지방의 부동산 위기는 전혀 감안하지 않고 있다”며 “마산합포 같은 미분양관리지역, 주택경기 위기 지역에 한해서는 한시적으로 1가구 2주택 적용을 제외시키는 정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마산합포의 미분양 위기, 부동산 위기 지역에 대한 대책이 긴급 처방과 함께 근본적으로 지속가능 발전, 매력 도시로의 재도약을 위한 정책적 비전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아시아공과대학(AIT) 설립, 댓거리밸리 조성, 4차산업혁명 자유경제지역 신설, 마산 네버랜드(해양신도시 부지) 조성, 체류형 해양·관광도시 육성, 볼티모어 형 스마트교육 특구, 한일 프로야구 교류, 노벰버리그 개최 등 7가지의 스마트 매력 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최형두 예비후보는 무학초등학교, 회원초등학교, 창신중, 마산고,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학사, 미국 하버드대학교 케네디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로 문화일보 워싱턴 특파원과 논설위원을 거친 언론인 출신이다.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회에서 각각 1급 요직을 거치며 국정 중심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