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경남도당, 진해구 공명선거 감시단 출범

2020-02-03     이은수
4·15 총선을 앞두고 창원 마산에 이어 진해에서도 공명선거 감시단이 출범했다.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진해구 공명선거 감시단은 3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아 공명선거 감시단을 발족하고 지난 1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감시단은 “2004년 개정된 공직선거 및 선거 부정방지법과 2005년 개편된 공식선거법이 시행되면서 법을 준수하고, 당내 예비후보자들의 준법선거를 유도해 공명한 선거 풍토를 자리 잡고자한다”며 “관건 부정선거 개입이 우려되면서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커 부정선거 발본색원을 위한 감시와 신고센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선거의 생명은 공정성과 중립성이다. 선거를 치르는 상황에서 중립을 지켜야할 공권력이 행정력을 동원해 정치에 개입해 선거의 판도를 임의적으로 조정해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행위는 민주주의 참정권을 흔드는 행위로 죄질이 매우 엄중하다”며 감시단 발족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자체 활동과 제보를 통해 관권선거와 부정선거 운동을 철저히 감시할 것”이라며 “출마자와 선거 종사자의 부정행위에 대해 즉시 고발하고, 공명선거가 우리 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끝으로 “감시단 사무실은 진해구에 설치됐다. 관권선거나 부정선거를 적발할 경우 제보전화(055-541-3456)로 적극적인 제보를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