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업기술원, 농약 안전사용기준 소개

2020-02-05     김영훈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딸기 재배농가가 주목해야 할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소개했다.

5일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현재 딸기에 사용 가능한 농약은 289품목이 등록돼 있으며 지난해 전국 잔류농약 부적합 18건 중 16건(88%)은 동절기(11~3월)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농업기술원은 딸기 수확이 최대 5월까지 지속되는 것을 고려해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와 농약판매상을 대상으로 딸기 선충제 관련 올바른 농약 사용법을 안내하고 홍보하고 있다.

살선충제를 처리할 때 사용 시기와 희석 배수 등 농약 안전 사용을 필히 준수해야 한다. 또 고설재배 농가는 상토를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만약 상토를 재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배지를 소독한 후 재배해야 한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딸기는 과실을 바로 섭취하기 때문에 다소 안전성에 취약할 수 있다”며 “경남 딸기는 안전하고 건강한 딸기라는 소비자 인식제고를 위해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