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창녕군수가 꿈이었다” 고향표 동정 유도

창녕군의회 방문

2020-02-05     정규균
창녕이 고향이면서 주소를 밀양시에 옮기고 오는 4월 총선출마 준비 중인 홍준표 예비후보가 창녕을 찾아 대구지하철 창녕읍 연장 발언을 했다.

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홍 예비후보는 5일 오후 2시 창녕군의회(의장 박상재)를 찾아 군의원들과 대화했다.

이 자리에서 홍 후보는 대통령 도전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이 되는 것은 하늘의 뜻이다. 사실은 서울서 국회의원할 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게 창녕군수였다”고 했다.

창녕군 발전에 대해 홍 후보는 “대구지하철이 현풍에서 창녕까지 연장되어야 한다”며 “울산-밀양-함양 고속도로가 개설되면 울산 기업 유치가 원활하게 될 것이며, 지하철이 연장되면 창녕인구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군의회 간담회를 마친 홍 후보는 한정우 군수를 찾아 “고향이 아닌 밀양에 주소를 이전한 것 이해해 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정규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