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거제문예회관에서 달콤미술산책”

기획전시 ‘달콤한 나의 거제’展 2월 11일부터 한 달 간 계속

2020-02-09     배창일

“사랑으로 가득한 2월,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미술 작품 보세요.”

거제시문화예술재단 2월 기획전시 ‘달콤한 나의 거제’展이 오는 11일부터 3월11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계속된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로맨틱을 주제로 한 달달한 미술 작품들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박지은·엄윤숙·이유경·전숙형·주영훈 씨 등 다섯 명의 지역 작가들이 참여해 각기 다른 방식의 해석으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우리의 내면을 응시하는 듯한 박 작가의 사랑스러운 소녀 시리즈를 비롯해 엄 작가의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색채의 정물 작품, 이 작가의 찬란하면서도 달콤 씁쓸한 느낌을 자아내는 현대 한국채색화가 전시된다.

또 발랄하고 귀여운 박 작가의 팝아트적인 작품과 깃 털 같은 세필로 캔버스를 가득 메워 화려하면서 아득한 느낌을 주는 주 작가의 풍경화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과 함께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로맨틱과 예술의 관계를 탐구해보는 프로그램이 사전 신청을 받아서 진행된다.

거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재미있는 심리테스트와 인증샷 찍기 등의 놀거리를 마련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