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취약계층 검진 대상자 모집

2020-02-09     이용구
거창군은 의료취약계층인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2020년 취약계층 질병예방검진(뇌질환·특수질병) 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뇌질환 검진은 MRI(뇌조직검사), MRA(뇌혈관검사) 2종으로 본인부담금 24만원 이내 지원하며, 특수질병 검진(전립선암·난소암, 갑상선질환, 심장질환, 혈관질환, 골밀도)은 남녀 각각 5종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검진대상은 거창군에 주소를 둔 만 40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 보험료 기준 하위 50%(직장 10만원, 지역 9만7000원 이하) 중 검진과 관련해 증상이 있는 자이며, 지난해 검진을 받은 대상자는 제외된다.

신청은 10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보건소(지소·진료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인원은 특수질병검진 72명, 뇌질환 검진 55명으로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 서경병원 중 희망하는 곳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조춘화 보건소장은 “이번 취약계층 질병예방검진(뇌질환·특수질병) 기회를 통해 의료취약계층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