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공무직 첫 정기인사

장기 근무 부작용·인사 고충 해소

2020-02-09     강민중
경남도교육청은 7일 교육공무직원 3873명에 대한 3월 1일 자 첫 정기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전보 대상은 정원관리 27개 직종의 5년 이상 동일 기관 장기 근무자 5454명 중 각종 사유별 유예자와 지역·기관 특성에 따른 미발령자를 제외한 인원이다. 직종별로는 영양사 178명, 조리사 299명, 조리실무사 1,276명, 교무행정원 573명 등이다.

전보 대상에는 작년 12월 도교육청 주관으로 일괄 공개 채용해 지난 1월 최종 합격한 신규 교육공무직원 457명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일선 기관이나 학교에 배치돼 3월부터 교육 현장 지원에 나선다.

이번 전보 시행을 위해 도교육청은 대상자의 전보 신청에 도움을 주고자 기관별 배치(예정) 인원 현황, 전입(예정) 인원 현황, 전보점수 등을 사전 공개·안내했다. 전보점수에 따라 희망 기관에 순차 배치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운영을 위해 노력해왔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공무직원의 동일 기관 장기 근무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고, 인사 고충 해소와 근무 의욕 고취를 위해 매년 정기전보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