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구 전설화집 ‘남해섬 마실이바구’ 발간

2020-02-10     박성민
남해문화원은 경상남도문화원연합회와 함께 남해지역 설화를 사투리 그대로 기록한 남해구 전설화집 ‘남해섬 마실이바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남해섬 마실이바구’는 남해의 10개읍면 223개 마을을 방문해 70세 이상의 마을 어르신의 재밌는 입담과 사투리로 섬마을의 신비한 설화를 채록해 남해인들의 삶의 흔적과 희로애락을 담았다. 특히 입으로만 전해지던 남해군 마을 설화를 체계적으로 기록한 콘텐츠다.

하미자 남해문화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구전설화를 발굴해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개발하고 남해문화 발전에 원동력으로 활용하고자 한다”며 “역사는 기록에 의해 남겨지는 것인 만큼 남해의 구전설화를 기록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전승 발전 시켜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