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종합방역소 도내 전역 설치 추진

경남도 차단방역시스템 강화

2020-02-11     박철홍
경남도는 축산종합방역소를 내년까지 전 시·군으로 확대 설치해 상시 차단방역시스템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축산종합방역소는 축산밀집지역과 방역요충지에 연중 상시 운영되는 축산차량 집중소독시설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질병 전파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축산차량 소독시설뿐만 아니라 대인 소독시설, 축산관계자 방역교육장, 소독약품과 방역물품 중간공급 장소 등으로도 활용된다.

도는 2007년 양산 산란계 밀집사육지역에 도내 첫 축산종합방역소를 설치했으며 이후 산청, 합천, 하동, 의령 등에 추가 설립했다. 올해에는 거제, 창녕, 밀양, 거창, 김해, 고성 등 6개 지역에 설치를 완료했다.

남해, 함안 등 2개 지역에 사업비를 투입해 설치를 추진 중이며 통영, 사천, 함양에 추가로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직 축산종합방역소가 설치되지 않은 창원과 진주는 가축방역 요충지를 선정, 2021년까지 설치를 끝내 전 시·군에 1개소 이상 상시 소독시설 운영으로 연중 상시 방역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