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클러스터 활성화 이전공공기관이 나섰다

LH진주본사서 기관장 간담회 기업유치·산학연 연계 등 논의 “모임 정례화 통해 혁신안 창출”

2020-02-11     강진성
진주혁신도시 11개 이전 공공기관장이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클러스터 활성화 방안 및 이전기관 역할을 고민하고 실천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진주본사에서 11개 이전기관장과 천성봉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이 진주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4일 LH에서 열린 경남 시군 단체장 간담회는 경남 균형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면 이번 간담회는 이전기관이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와 혁신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서연미 국토연구원 박사가 ‘경남혁신도시 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혁신도시 발전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이전공공기관장들은 지자체 및 이전공공기관 협업과 기업이전 유도·지원방안, 산학연 연결고리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 참석자들은 이전공공기관장 모임 정례화 및 연구·기술개발 강화,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기업이전, 벤처기업 창업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또 지역주민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사업 추진, 이전공공기관 공동행사 개최 등 혁신도시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LH를 비롯한 이전공공기관은 이번 간담회가 일회성이 아닌 정례화를 통해 지역발전 및 혁신창출을 위한 협의체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전공공기관이 힘을 합쳐 ‘사람과 기업이 모여 혁신이 창출되는 경남혁신도시’를 만들고, 그 성과를 혁신도시 뿐만 아니라 경남지역 전체까지 확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재정·행정·제도적 지원 또한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