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항공우주산업혁신특별위 출범

황인성 후보, 위원장 맡아

2020-02-12     문병기

더불어민주당 항공우주산업혁신특별위원회(위원장 황인성)가 지난 11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황인성 위원장은 “항공우주산업의 국가비전 조기달성으로 고용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제고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공공수요 확보와 해외진출, 신서비스 창출 등 시장규모 확대 다각화와 산업체의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및 정책 지원, MRO사업 확대, 우주관련 협력업체 적극유치 및 벤처 창업지원, 지역 관계자와 항공우주산업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 항공우주산업 상생기금을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8년 기준 사천은 국내 항공산업 전체 매출액의 60%를 생산하고 있으며 경남으로 확대하면 전국 매출액 47억 불 중 36억 불로 78%를 차지하고 있다.

2017년 4월 국토부가 사천과 진주에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 계획을 승인하여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MRO사업의 미래가 불투명하고, 수출과 기술력 확보에서 정체를 겪고 있어 새로운 도약을 위한 획기적인 전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제21대 총선 사천·남해·하동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황인성 후보가 위원장인 항공우주산업혁신특별위원회가 출범함에 따라 공약의 이행과 항공산업 분야 정책 마련에 박차를 기할 것으로 보인다. 출범식에서 밝힌 비전과 전략은 앞서 공약한 내용들을 강조하고 있어, 이후 공약한 내용을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친 뒤 입법 및 정부정책에 반영하도록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