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서비스, 美보잉 부품공급 계약

2020-02-13     문병기
국내 최초 항공MRO 전문업체인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미국 보잉사와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2일 ‘2020 싱가포르에어쇼’에서 사천시와 KAEMS 등 항공업체, 경남테크노파크는 보잉과 항공기용 수리자재 장기공급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항공기 정비에서 가장 어려운 수리부품의 원할한 공급에 대한 난제를 해결해 항공기 정비의 경쟁력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국내항공사들과도 운항중 긴급한 부품수급의 어려움을 해소 하기 위한 협력(SCM: Supply Chain management)도 강화 할 방침이다.

최재원 사천시 부시장은 “KAEMS가 MRO 전문기업으로 세계적 시장을 선점하는데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며, 항공기업, 지원기관 및 지자체 관계자들에게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KAEMS 조연기 대표는 “당사는 국내최초의 MRO전문기업으로써 그 위상과 책임에 걸맞게 회사의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현재는 국내항공사를 주고객으로 하고 있으나, 그동안 축적된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해외고객의 항공기도 직접 정비를 할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 설립된 항공 MRO전문기업 KAEMS는 국토부로부터 정비조직(AMO)과 항공안전관리시스템(SMS)의 인증을 받고 2019년 이후 국내 LCC항공사들의 정비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으며, 2019년 8월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우수한 정비능력을 입증 받았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