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남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선정

방범·교통 등 지능화 기반조성 이르면 내년 하순 서비스 돌입

2020-02-13     정만석
경남도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에 사천시와 남해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은 지자체의 방범·방재, 교통 등 분야별 정보시스템을 기반한 S/W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으로 연계해 지능화 된 도시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각종 범죄 및 재난상황 발생시 CCTV 영상을 112, 119 상황실 등과 실시간으로 공유해 신속한 상황전파와 대응을 도모할 수 있다.

도는 지난 2015년 양산시, 2017년 김해시, 2019년 창원·진주시가 공모에 선정돼 플랫폼 기반구축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는 전국 30개 지자체 중 지자체 당 국비 6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에 도내 4개 시·군이 지원해 사천시와 남해군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시·군은 도비와 시·군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12억원으로 올해 사업을 마무리하고 빠르면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송도근 시장은 “사천시는 항공우주산업분야에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명품도시 사천건설을 위해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스마트시티 구축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인국 도 도시교통국장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재난구호·범죄예방 등 도민안전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라며 “2020년 사천시, 남해군 선정을 시작으로 정부 스마트시티 공모사업에 도와 시·군이 협력해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만석·문병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