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통영·고성 광역자원회수시설 착공

2020-02-13     강진성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는 통영·고성 광역자원회수시설 및 부대시설 설치사업을 착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통영시와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 647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시설은 통영시 명정동에 들어선다. 준공은 2022년 3월 예정이다.

광역자원회수시설은 통영시 및 고성군에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 광역 소각시설(130t/일)과 통영시 기존 음식물폐기물(4t/일), 하수찌꺼기(25t/일), 재활용선별시설(30t/일) 등이 친환경 설비로 구축된다.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생활폐기물, 음식물폐기물 등을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처리가 가능해지며 소각후 발생된 회수증기로 수영장 열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통영시와 고성군이 2016년 11월 협약을 체결하면서 추진됐다. 통영시는 광역자원회수시설의 설치와 운영·관리 등 사업을 총괄하고, 고성군은 자체 분담금을 부담하게 된다.

강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