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원동매화축제 전격 취소

2020-02-13     손인준
양산시가 전국 봄꽃축제의 대명사인 ‘원동매화축제’를 전격 취소됐다.

원동매화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11일 추진위 회의를 열고 올해 3월 중 개최할 원동매화축제를 취소하는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전염 확산 방지와 시민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기 때문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지난 1년간 축제를 준비하고 기다려온 원동지역 주민들과 미나리농가에는 큰 시련 예상되는 만큼 지역농산물을 애용해 다함께 살아가는 미덕을 보여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시는 시민 건강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는 공식적인 행사는 취소하지만 원동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 임시화장실, 손소독제 비치, 다중집합장소 방역 등을 통해 감염병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