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산림치유지도사 합격률 전국 최고

2020-02-17     박철홍
경상대학교 임업기술교육정보센터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제8회 산림치유지도사 1급 평가시험’에서 전국 최고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상대는 해당 시험에 응시한 24명 중 15명이 합격해 62.5%의 합격률을 보였다. 전국 평균 합격률은 43%다.

경상대는 2017년 산림치유지도사 1급 양성기관으로 지정됐으며 2019년 산림청 전문 교육기관인 경상대학교 임업기술교육정보센터로 변경돼 올해 첫 수료생 25명을 배출했다.

산림치유지도사는 치유의 숲, 자연휴양림 등 숲을 활용한 맞춤형 산림치유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해 산림치유 활동을 지원하는 국가자격 전문가이며, 1급과 2급으로 구분된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국립산림치유원 등 산림복지시설에서 산림을 활용해 국민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돕는 일을 한다.

치유의 숲은 도내에서 창원 편백치유의 숲과 합천 오도산치유의 숲이 운영 중이다. 거창, 산청, 함양, 하동 등에서도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