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올 첫 회의

창업생태계 조성 등 핵심과제 논의

2020-02-17     정만석
경남도는 17일 도정회의실에서 올해 첫 경제혁신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경수 지사와 문승욱 경제부지사, 폴리텍Ⅶ대학 손은일 학장 등 위원 34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날 위원회가 제시한 ICT 융합을 통한 제조업 신산업 혁신, 기술창업과 혁신창업을 통한 창업생태계 조성, 관광·문화산업 활성화 등 세 가지 방향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토론에서 위원들은 “청년 문제는 단순히 세대 차이에 대한 개념을 넘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밀레니얼’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청년이 중심이 되고 중장년이 협력하는 경남형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밀레니얼 세대 트렌드’에 집중해 “제조혁신 및 소프트웨어 지식기반의 청년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위원회는 올해 초 제시된 ‘2020년 도정 운영방향’을 구상하기 위해 1월부터 분과위원회를 열어 경제혁신 연구과제를 선정했다.

이후 도 관련 부서와 시군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토론회와 세미나, 현장방문을 통해 최종 결과물을 도출해 이를 도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코로나19 여파로 피해를 입고 있는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소속 기관이나 기업의 각종 행사, 직원 선물용으로 꽃 구매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