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중소기업 美아마존 공략 수출활로 모색

2020-02-18     손인준
양산시는 해외 전문인력과 수출경험이 부족한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은 경남KOTRA지원단과 손잡고 중소기업의 아마존US 입점을 돕는 신규 사업으로 도내 최초로 시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마존은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로 월 방문객 1억5000만명 이상의 대규모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양산시 내 본사와 공장이 소재한 중소제조기업 10개사이다.

아마존US 입점 적합품목 여부, 외국어 카탈로그·홈페이지·동영상 보유 여부, 수출역량 및 준비도 등을 평가해 참여업체를 선정하며, 코로나19 직간접 피해기업, 각종 해외인증 보유기업 등을 우대해 선정한다.

참여 업체로 선정 시 아마존US 입점 전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선정된 업체는 아마존 코리아에서 진행하는 4주간의 교육을 받은 후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며, 사업기간 동안 셀러 계정유지비용 및 각종 프로모션 옵션 비용, 물류비용이 업체당 100만원까지 지원된다.

경남KOTRA지원단의 전담 수출전문위원 매칭을 통해 수출전략 컨설팅 지원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양산시 기업지원센터(http://www.yangsan.go.kr/biz/) 또는 경남KOTRA지원단(055-290-062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여파,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등 급변하는 수출환경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위기를 기업들의 수출 다변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