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옥포문화의집 청소년동아리 연합 간담회

2020-02-19     배창일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옥포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 동아리 연합 ‘열손가락’은 지난 15일 17개 동아리 30여명의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제1차 간담회를 가졌다. 손가락 하나로는 할 수는 없지만 모인 열 손가락이면 해 낼 수 있다는 마음으로 결성된 옥포청소년동아리연합 열손가락은 올해로 제3기를 맞이한다. 연합회 구성원들은 지역문제 해결, 청소년문화공연 기획, 해양환경 등 17가지의 색깔과 재능을 갖고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청소년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이 같은 성과로 지난해에는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는 등 지역 사회에서 인정받는 연합체로 성장해 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0년 연합회를 이끌어갈 회장에 손한별(옥포고 2년), 부회장에 김세빈(연초고 2년)·유재은(상문고 2년) 학생을 선임하고 지역축제인 착한마을 축제와 거제시 어린이날 행사, 옥포대첩기념제전 등의 참여를 논의했다. 또 옥포동 인근 지역 초등학생을 위해 자신들의 재능을 나누는 토토 GOGO와 각 동아리의 재능을 살린 다채로운 지역 나눔 활동들을 전개하기로 의결했다.

손 회장은 “다들 처음이라 어색했지만 거제 지역에 자신의 재능을 살리는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모두 의욕이 넘쳤다”며 “아직 부족하지만 청소년들의 꿈과 지역사회 미래가 함께하는 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