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농뚜레일 기차여행’ 올해도 달린다

2020-02-19     안병명
함양군은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농뚜레일 기차여행’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함양군을 비롯한 2020함양산삼엑스포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19일 오전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 고경희 영업처장을 비롯한 관계자 7명이 함양군을 찾아 서춘수 군수와 환담을 하고 명탐정 투어 농뚜레일 기차여행 활성화와 2020함양산삼엑스포 홍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고경희 영업처장은 “기찻길이 없는 함양군에서 농뚜레일 기차여행이 어느 곳보다 성공적으로 추진되는 것을 함양군의 적극적인 협력이 큰 힘이 된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갔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서춘수 군수는 “농뚜레일은 함양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 그리고 농업과 접목한 6차산업을 대도시 관광객들에게 알릴 좋은 기회인 것 같다”라며 “올해 열리는 정부 승인 국제행사인 산삼엑스포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갔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6월부터 ‘지리산 함양 명탐정투어’를 추진한 결과 모두 24회에 1375명의 관광객이 함양군을 찾았으며, 이는 농뚜레일 기차여행을 운영 중인 7개 지자체 가운데 가장 좋은 성과를 보였다.

군은 지난해 5월10일 농촌진흥청-코레일과 함께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뚜레일 기차여행을 본격 추진했으며, 8월에는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와 농뚜레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었다. 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