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초·중·고생 1만 4000명에 우유 무상지원

2020-02-19     이은수
창원시는 올해 12억원을 들여 저소득층 학생들의 건강증진 및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관내 저소득층 초·중·고생 1만 4000명에게 학교우유 무상급식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재학생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특수교육대상자 대상으로 지원하며, 국내산 원유 100%로 생산된 백색우유 또는 강화우유를 학생들에게 연간 250일 기준으로 무상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창원시에서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지원되는 우유가 ‘부끄럽다’라는 이유로 무상급식 우유를 꺼려하던 학생들도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편히 우유를 먹을 수 있도록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가정으로도 배달될 수 있도록 했다.

김선민 축산과장은 “본 사업을 통해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 증진 및 낙농산업의 안정적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