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지역대학과 코로나19 확산예방 간담회

중국 유학생 입국 예상...추진상황 공유 등 총력 대응키로

2020-02-19     최창민
신학기 중국 유학생들의 대거 입국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가 19일 오후 각 대학관계자들과 코로나19 예방대책 간담회를 열었다.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8명과 중국유학생이 있는 대학관계자 6명이 참석해 코로나19 동향 및 진행상황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진주시와 대학은 대응방안에 대한 설명과 애로사항 청취, 토론, 공동대응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손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강화 필요성을 공유했으며, 예방을 위한 부족한 관리 장비 및 물품 구입 어려움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 총력 대응을 위해 관내 각 대학과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예방용 장비 및 물품 부족분을 다소나마 해소코자 도 재난기금 4080만원을 투입해 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를 구입해 보급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위기상황을 잘 극복하기 위해선 각 대학들과 공동대응은 물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필요하다”며“코로나19 방역활동과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진주시는 대구·경북지역에 코로나 19 확진자 15명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조규일시장, 정준석 부시장, 선별진료소 의료기관, 의약단체, 감염병전문자문단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가졌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