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빈집활용 창작공간 사업 추진

2020-02-20     박성민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강동수) 예술인복지지원센터는 지역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반딧불이(빈집활용)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빈 집, 상가 등의 유휴공간을 발굴하여 예술인에게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로 4년째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역민과 예술인이 교류할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작년에는 총 11개소 공간을 예술인 창작공간으로 운영했다. 현재는 반딧불이 1호점(사하구), 3호점(사하구) 등 총 8개소 공간에 34명의 예술가가 입주하여 창작활동과 시민향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신규로 조성할 3개소 공간을 포함하여 최대 18개소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반딧불이 6호점(진구), 8호점(서구), 10호점(북구), 13~16호점(사하구)은 3월 6일까지 상반기 입주예술가를 공모한다. 2월 29일에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현장설명회도 개최한다. 부산문화재단 김두진 예술진흥본부장은 “도심 공동화로 인해 급증하는 빈집을 예술인의 창작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고 예술인 복지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bscf.or.kr)’를 통해 상시 확인할 수 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