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공 공사 발주 전년 대비 41% 확대

2020-02-20     손인준
올해 부산지역에 공공 공사 발주물량이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올해 부산지역에서 발주하는 1500만원 이상 공공 공사는 모두 2674건으로 전체 공사비는 2조3357억원에 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896건(1조6520억원)보다 41% 증가했다.

기관별 발주 건수와 공사비를 보면 부산시 1311건에 8966억원, 부산시 공기업 등 411건에 2374억원, 시교육청 833건에 3591억원, 중앙기관·공기업 119건에 8426억원 등이다.

시가 발주하는 주요 공사는 걷기 좋은 보행로 조성 105억원, 우암부두 지식산업센터 건립 206억원, 해운대∼송정해수욕장 간 연안 정비 350억원, 정관 아쿠아드림파크 건축 310억원, 일광 행복주택 건립 742억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2년 연속 국비 대거 확보로 중앙 공기업 발주 물량도 대폭 증가했다”며 “늘어난 건설공사 일감을 조기 발주해 침체한 지역 건설경기 회복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