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신학기 학교 안전 '철통방어'

안전분야 담당과장 연석회의 감염병 예방·급식위생관리 당부

2020-02-20     강민중
경남도교육청은 20일 도교육청 강당에서 시군 교육지원청 안전담당과장 연석회의를 개최해 신학기 대비 학교 안전 관련 대책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 주요내용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 통학 안전, 시설물 안전점검, 학교 내·인접 공사장 안전관리, 안전교육 내실화, 급식 위생관리 등 학생 안전 관련 내용이 주를 이뤘다.

도교육청은 안전교육 내실화를 위해 동부권역 학생안전체험교육원 신설 추진, 학교 관리자 및 안전부장 표준안전 연수, 해양안전체험센터 통영 창원 확대, 민·관 협력을 통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확대, 찾아가는 소방교육을 강화한다.

3월 신학기를 대비해 학교 자체적으로 통학 안전, 감염병 예방, 조리장 위생관리 등 학교 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다.

또 개학 전 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공정관리 확인, 통학로 동선 분리, 공사장 접근 금지 및 안전시설 설치, 공사장 화재 예방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가방안전덮개 착용률 제고 및 안심 우산 활용 강화, 개학기 스쿨존 내 안전 점검과 집중단속, 기관장 참여 동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키로 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과 어린이 식별시설을 확대하고, 학교 내 보도와 차도 구분을 확대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방역물품 등 예비비 학교 교부,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한 홍보, 올바른 손 씻기 실습교육과 손 씻기 홍보 계획을 수립·시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급식 시설 자체 점검, 학교 주변 유해시설 점검, 유관기관 합동 단속 강화, 과학실 안전 관련 점검, 학교폭력 예방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편성·운영 강화, 미세먼지 대응 소규모 체육시설 신축 지원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송기민 부교육감은 “학생안전은 미래 교육의 기반이며,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우리가 반드시 지켜내야 할 공동의 과제이자 사회적 약속”이라며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서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신학기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