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고, 공교육 명문으로 '우뚝'

2020 서울대 합격자 4명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총동창회 아낌없는 지원

2020-02-20     여선동 기자
함안고(교장 김성권)는 2020학년도 서울대 정시·수시모집에서 모두 4명의 재학생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어영문학과와 생명과학부에 각 1명, 정시모집에 인문대학(광역), 간호대학 각 1명이다.

서울대 외에도 함안고는 의과대(한양대·부산대·경상대·순천향대·고산대) 5명, 고려대 6명, 연세대 4명, 이화여대 4명, 성균관대 6명, 중앙대 10명 등 서울·경기지역에 6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김성권 교장은 “1937년 함안공립농업실수학교로 개교한 이래 평범한 농촌학교였던 함안고등학교가 2008년 8월 기숙형 공립고등학교로 지정된 이후 2018년 교육부선정 고교교육력제고사업 일반고 우수프로그램 운영학교 표창 등 성장을 거듭하면서 지역의 명문고가 됐다”며 “다양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자체의 명문고 육성 사업비 지원 프로그램 운영, 함안고등학교 장학재단과 총동창회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사교육이 부족한 지역의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고 공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여선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