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아시아국제도자교류전

오는 5월 5일까지 80일간 전시

2020-02-23     박성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국제예술교류와 신진작가 육성 지원을 위한 ‘2020 클레이아크 아시아국제도자교류전’을 지난 15일 오픈했다.

이 전시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주관하는 겨울국제도자아트캠프의 결과물이다. 작가들은 지난 1월 9일부터 2월 15일까지 총 38일간 클레이아크 내 세라믹창작센터에서 동고동락하며 작품 제작을 위한, 프레젠테이션, 강연 및 비평, 초청 강연, 전통 기법 시연, 관내 문화예술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전시 오픈식은개회사, 축사, 기념사진 촬영, 전시투어 및 작가 인터뷰로 약식 진행됐다.

이번 전시는 지난 2월 16일시작했으며 오는 5월 5일(화)까지 총 80일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4·5·6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전시 작품은 총 18점으로 흙과 도자를 소재로 자유, 꿈, 일상, 휴식, 고민, 행복 등 각자가 생각하는 느낌을 펼쳤다. 오픈식에 참가한 숙명여자대학교 최지만 교수는 “신진 작가로 보기 무색할 만큼 작품의 수준이 높아 관람객들 시선과 감성이 즐거울 것이며, 본 전시 참여 작가들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전시 작가들은 외부의 방해요소 없이 오롯이 작품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본 행사를 끝으로 동고동락한 작가 및 스태프들과의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관계자는 “신진 작가들의 도전적 사고와 38일간의 캠프와 작품 활동 기간이 잘 어우러져, 최초 기대감보다 양질의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게 된 것 같다. 좋은 작품들을 잘 전시해 두었으니, 많은 관심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앞둔 신예 작가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해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