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코로나19 대응 유관기관 긴급 대책회의

2020-02-23     양철우
밀양시는 21일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코로나19 대응 유관기관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환자발생 방지를 위한 총체적 대책을 점검했다.

밀양시는 이날 대책회의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지역확산 단계에 접어 들었다고 판단하고 전 공직자들이 전시에 준하는 비상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 다중이 모이는 장소를 우선 폐쇄하기로 하고 시립도서관과 학습관도 문을 닫기로 했다. 밀양역과 시외버스터미널에도 열감지카메라를 설치해 이동자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로 했다. 밀양시와 유관기관은 직원회의를 축소하고 외부인이 참여하는 행사는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에는 읍·면·동장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마을방송을 활용한 예방수칙 홍보, 다중이용시설 방역소독 강화, 각종 행사 취소 및 연기, 발열·기침·호흡곤란 등 증상 발견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이용 안내 등 지역 특색에 맞춘 예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