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창원병원 재개원 잠정 연기

2020-02-23     이은수 기자
의사와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한마음창원병원이 재개원을 잠정 연기했다.

이 병원은 지난 22일 오전 소속 간호사(47)가 경남 5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임시 폐쇄했다.

역학 조사관은 이날 정밀 조사 후 응급실 재운영이 가능하다고 병원에 통보했다.

이에따라 병원은 방역 후 오는 24일 오전 8시부터 재개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23일 이 병원 소속 의사(49)가 12번째 확진자로 판정받으면서 재개원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이 의사는 5번째 확진자인 간호사와 병원 내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 관계자는 “역학 조사 결과 응급실 등 재운영 통보를 받았지만, 확진자가 연달아 나오면서 재개원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