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대면접촉 최소화’ 운영

영락공원 화장시 배우자·직계가족만 입장 한마음스포츠센터, 3월말까지 임시휴관

2020-02-24     손인준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추연길)은 지난 23일 오후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심각단계 발동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다.

특히 영락공원의 경우 화장시는 배우자 및 직계가족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빈소이용객은 고인과의 친족관계의 경우에 한해 문상을 허용하고 나머지는 자제하도록 결정했다.

이에 대해 장례관련 협회에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아울러 문상객에 대해서는 조문명단을 작성해 거주지역과 연락처를 기록하도록 해 감염예방에 철저를 기하도록 할 예정이다.

두리발의 경우 이용자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용을 자제를 권고하고 이용시 손세정을 의무화하며 마스크 미착용시 승차거부도 시행할 예정이다.

광안대교 통행의 경우 하이패스 차로 이용을 적극 권장하기 위해 대형현수막 부착과 전광판 안내 등 직접수납에 따른 감염우려를 최소화해나갈 방침이다.

한마음스포츠센터(해운대구 좌동)는 24일부터 3월말까지 임시휴관에 돌입하고 부산시민공원 뽀로로도서관과 어린이영화관 등도 임시휴관할 계획이다.

자갈치시장, 지하도상가 등 공단 주요시설물에 입점해 있는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임대료 납부 유예 등 부산시와 적극 협의해나갈 방침이다.

확진자 발생지역과 인근지역에 위치한 사업장 등 전직원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가급적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와 출장, 회의 최소화 하는 한편 개인 연차 사용을 권장하고 위생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추연길 이사장은 “무엇보다도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 사업장이 부산시와 협력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위기대응에 만전을 기해, 시민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