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12개 대형 체육시설 조성 추진

올해 국·도·시비 1546억원 투입 동면·상북스포츠시설 연말 준공 물금체육센터 등 잇따라 착공

2020-02-24     손인준
양산시가 올 들어 모두 12개 대형 체육시설에 대한 사업을 준공하거나 착공에 들어가는 등 본격 추진에 나선다.

24일 시에 따르면 국비와 도비, 시비 등 총 1546억원을 들여 생활SOC 체육시설 사업 5개(442억원), 일반체육시설 7개(1104억원) 등 12개 건립사업을 올해부터 본격화한다.

이 가운데 동면체육공원과 상북스포츠파크 등 2개 사업은 올해 말 준공되고, 나머지 시설도 올 하반기부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3년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올해 말에는 물금읍 반다비장애인체육센터와 상북면 2개 체육시설, 하북면 제3 축구장 등 4개 시설이 잇따라 착공된다.

반다비체육센터는 90억원을 투입해 물금읍 양산 물금신도시 내 디자인 공원 안에 지상 2층 연면적 3600㎡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장애인 수영장과 수중운동실, 론볼장 등이 들어선다.

그리고 상북면에는 지상2층 연면적 3737㎡의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95억원)와 연면적 3000㎡의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92억원)등 시설이 착공에 들어간다.

국민체육센터에는 수영장과 헬스장 다목적 체육관, 조깅트랙, GX실 등이 설치된다.

특히 하북면 초산리 하북체육공원에 건립되는 제3 축구장(80억원)은 축구장 1면과 주차장 50면 등을 갖추게 되며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축구장이 완공되면 하북체육공원은 공인규격의 축구장을 모두 3개나 갖추게 된다.

이에 통도사가 있는 하북면이 국내외 축구 전지훈련팀 유치 등 스포츠 마케팅에 더욱 유리한 위치로 지역경제활성화 등 부수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최단오 과장은 “생활SOC 체육사업은 정부공모에 선정돼 국비지원을 받게 돼 시비가 절감되는 효과도 있다”며 “이들 시설이 모두 준공되면 시민건강 증진을 비롯한 시의 이미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