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30진 강감찬함 진해 군항 입항

2020-02-25     황용인
청해부대 30진 강감찬함(DDH-Ⅱ, 4400톤급)이 197일 동안 파병임무를 마치고 진해 군항으로 입항했다.

해군작전사령부는 25일 부산작전기지를 출항해 아덴만 해역과 인도양에서 647척의 선박에 대해 안전항해를 지원한 청해부대 30진 강감찬함(DDH-Ⅱ, 4400톤급)이 진해 군항으로 입항했다고 25일 밝혔다.

강감찬함은 지난 1월 청해부대 31진 왕건함과 임무를 교대했다.

해군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군 내 유입차단을 위해 입항 환영행사는 실시하지 않았다.

강감찬함은 임무수행기간 중 연합해군사령부 대 해적 작전 부대(CTF-151)가 주관하는 ‘대해적 집중작전’과 유럽연합(EU)의 대해적 작전 ‘아탈란타 작전’에 참가해 국제해양안보 증진에 기여했다.

청해부대 30진 부대장 이상근 대령은 “해외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제 해양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임무였다”며 “모두가 한 몸이 되어 부여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준 청해부대 30진 장병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청해부대는 2009년 3월 3일 창설, 올해 창설 11주년을 맞았으며 지난 11년간 선박 2만3500여 척의 호송 및 항해 등을 지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