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사립학교 관계자 31명 자가격리

교총 회장 코로나19 확진…내달 4일까지 공가 조치

2020-02-25     강민중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에 하 회장과 함께 국회 토론회에 참석했던 도내 사립학교 교직원 28명과 법인관계자 3명 등 31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25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사학 혁신 토론회에 하 회장과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격리된 교직원들은 내달 4일까지 공가 조치 내려져 출근하지 않고 자택에 머무르고 있다.

도교육청은 하루 1회 이상 이들과 유선 연락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외부 활동 자제를 권고했다. 보건 당국은 하 회장의 확진 날짜가 22일인 만큼 19일 토론회 참석자들은 격리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지만 도교육청은 지역사회 불안감이 큰 만큼 자체 자가격리 등을 권유하고 건강 상태를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