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학자금대출 연체 청년 신용회복 지원

2020-02-26     정만석
경남도는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도내 청년을 돕기 위해 27일부터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자는 도내 거주하는 만19∼39세의 청년 중 한국장학재단에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청년이다.

이 사업은 학자금 대출 연체로 신용위기에 처한 청년을 구제하기 위한 정책이다.

도가 신용유의 청년 신청을 받아 채무원금의 5%(분할상환약정 초입금)를 한국장학재단에 지급하면, 재단은 연체이자를 감면해주고 청년의 신용유의 등록을 해지해 신용을 회복시킨다.

지난해 도내 신용유의자 청년 전원을 5년 안에 구제하는 것을 목표로 처음 시행했다. 시행 첫해인 지난해 147명의 청년이 6500만원을 지원받았다.

도내 만 39세 이하 학자금 대출 신용유의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882명, 총 채무액은 60억여원이다.

지원 신청은 도 홈페이지 ‘공고란’ 또는 청년지원사업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문의는 도 청년정책추진단(055-211-5093)으로 하면 된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