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유산에서 청렴을 배운다

경남교육청, 옛 기록 속 청렴 인물 소개 전시

2020-02-26     강민중
경남도교육청은 25일 1층 복도 갤러리에서 목민심서의 율기 6조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청렴 인물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 ‘기록으로 청렴을 보다’를 마련했다.

이 전시는 기록유산에 있는 청렴 인물의 일화로 기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청렴을 흥미롭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한 취지다.

‘기록으로 청렴을 보다’ 전시물은 도둑이 밥솥을 훔치러 왔다가 가난하고 청빈한 선비인 홍기섭에게 감동을 받고 돈을 놓고 간 이야기, 아들을 과거 시험 합격자 명단에서 제외하라고 단호하게 말한 정갑손의 이야기 등으로 구성됐다.

청렴 포토존과 청렴 문학 자판기 등을 설치해 재미를 더하고 있는 이전시는 3월 6일까지 이어진다.

김윤희 지식정보과장은 “기록유산을 통해 청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