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영농 앞 농기계 점검부터”

2020-02-27     김영훈
27일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본격 농사를 앞두고 농업기계를 미리 점검하고 정비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먼저 농업기계의 주위를 둘러 보면서 윤활유가 누유된 곳이 있는지 타이어 공기압은 정상적인지 브레이크, 클러치 작동상태를 확인을 하고 미리 정비를 해 둬야 한다.

또 시동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배터리도 충전을 해 둬야 하며 배터리 단자가 부식되었거나 흰색 가루가 묻어 있을 경우에는 깨끗하게 닦고 윤활유를 바르도록 한다.

농업기계를 사용하기 전에는 엔진오일, 미션오일, 앞차축 오일의 양 및 상태를 점검해 보충하고 정기 점검 일람표에 따라 확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래된 드럼통에 보관된 연료는 내부에 수분이나 녹이 발생해 연료계통에 들어가면 엔진 작동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연료의 주입이 필요할 경우 주유소에 가서 직접 주유를 해야 한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농업기계를 꼼꼼히 점검한 후 사용해야 하고 농번기에 사용될 간단한 소모품이나 연료, 엔진오일 등을 사전에 확보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농업기계교육을 잠정 연기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