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건거 유세에 나선 하귀남 예비후보

2020-02-27     이은수

창원지역에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자전거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대규모 행사나 출판기념회,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줄줄이 취소되고 대면 접촉 선거운동이 퇴조 양상을 보이면서 뚜벅이 유세보다 효과가 높은 자전거 투어 선거운동이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하귀남 마산회포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27일 누비자(창원시 공용자전거)로 국립 3·15 민주묘지와 구암1동 일대를 돌면서 선거운동을 펼쳤다. 최형두 마산합포구 통합미래당 예비후보 역시 자전거로 선거운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하귀남 예비후보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 차량으로 이동할 때와 달리 도심 구석 구석을 누빌 수 있다”며 “특히 자동차가 이동하는 교통이므로 대면접촉시 발생하는 접촉에 의한 간염 위험이 없으면서 자연스럽게 시민들의 일상속으로 파고들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하 예비후보는 “코로나19가 확산돼 매우 우려스럽다”며 “하루빨리 상황이 안정이 돼 시민들의 일상에서 여유로움을 찾고 생업에 전념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마산 회원구 지역은 다른 구와 달리 뚜렷한 성장동력이 없는 곳”이라며 “마산 리빌딩을 해야하는 중요한 시점에 놓였다. 서부경남KTX(남부내륙철도) 시대를 맞아 창원에서 가장 큰 마산역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마산역을 중심으로 합성동 시외버스 터미널 일대까지 활성화 시켜 역사와 관광, 문화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