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코로나 19 소재불명 181명 소재 확인

2020-03-04     김순철
경남지방경찰청(청장 진정무)은 코로나 19 관련 경남도로부터 소재확인 의뢰해 온 188명 중 181명의 소재를 확인하고, 경남도에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 확인이 안 된 7명은 연락이 닿지 않거나 개인정보 누락으로 파악이 불가한 경우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이날 경찰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경남경찰청 및 23개 경찰서에 편성된 신속대응팀 388명을 통해 188명의 소재를 확인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소재가 확인된 조사 대상자는 창원 124명, 김해 26명, 양산 17명, 거제 11명, 진주 5명, 함양 3명, 의령 1명, 거창 1명이다.

일부 대상자는 신천지와 관계가 없다고 진술했다. 이들이 자가격리 중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도청에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7명의 추가 정보를 요청해 소재를 확인할 방침이다.

그동안 신속대응팀은 이번 경남도의 의뢰를 받고 통화를 시도하고 집으로 찾아가는 등 방법을 통해 의뢰 대상의 소재를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중 2명은 외국인이며, 구체적인 국적은 알려줄 수 없다”며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보건당국 요청에 적극 협조하여, 안정된 국민 생활과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