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성대, 착한 건물주 동참 반값 감면

2020-03-05     손인준
부산 경성대(총장 송수건)는 5일 코로나19 확산으로 교내에 입주해있는 자영업자들을 위해상가들의 임대료를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개강연기, 비대면 수업 등으로 교내 상가들의 정상 운영이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교내 입점 상가에 대해 3월부터 한시적으로 임대료의 50%를 감면하기로 했다.

임대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경철씨는 “코로나19 사태로 개강도 연기돼 힘들어진 상황에서 임대료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돼 숨통이 트일 것 같다”며 “이번 코로나19로 힘들어하시는 많은 자영업자분들을 위해 경성대의 결정이 다른 대학에 선한 영향력을 미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