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소방서, 영농찰 농기계 사고예방 지도 단속

2020-03-09     이웅재
남해소방서가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도 단속에 들어간다.

9일 남해소방서는 농기계 안전사고의 대부분은 순간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층 운전자의 조작 미숙이나 부주의, 안전수칙 불이행, 음주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밝혔다.

남해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농기계 사고 98건(사망 9건, 부상 89건) 중 경운기 82%(80건), 예초기 9%(9건), 트랙터 7%(7건), 관리기 2%(2건) 순으로 나타났다.

농기계 작업 사고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고원인으로는 운전자의 부주의, 운전미숙 등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86.3%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사고예방을 위한 운전자 스스로의 주의와 노력이 절실한 것으로 나왔다.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음주 농기계 운행 절대 금지, 농작업 전후 농기계 점검 철저, 야간 주행 시 등화장치(방향지시등·야간 반사판) 확인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김성수 서장은 “사소한 운전 부주의가 사망사고 등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평소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해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