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경남본부, 코로나 피해 지원자금 확대

2020-03-09     황용인 기자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도내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에게 자금지원에 나선다.

경남본부는 특별 지원자금 3000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6000억원)을 9일 금융기관 대출취급분부터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도소매업, 음식, 숙박업, 여행업, 여가업, 운수업을 영위하는 기업과 중국, 홍콩, 대만, 베트남으로부터 원자재·부품 조달 지연 및 수출애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제조업체다.

다만 주점업, 사행시설 관리 및 운영업, 무도장 운영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20억원)이다. 지원기간은 대출건별로 최장 1년간이다. 금리는 0.75%가 적용된다.

황용인기자